משׁה 2013. 7. 30. 11:02

2013년 학생회 수련회 요약본

 

 

제목 :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경 : 사 45:12

 

 

이번에 우리는 사도 신경에 대해 공부하려고 합니다. 신경 또는 신조라는 말은 ‘기독교인이 믿어야 할 믿음의 핵심을 고백’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 믿음의 핵심을 바르게 고백하기 위해 초대교회부터 이런 신경들을 다듬어 왔습니다. 이런 것을 교리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은 초신자들을 교육하거나 이단을 분별하고 방지하는 용도로 중요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크게 세 가지 ① 니케아 신조 ② 칼케톤 신조 ③ 사도신경

 

이런 신경들은 주기도문처럼 성경에 기록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말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없기 때문에 사도신경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다고 해서 사용할 수 없다면, 삼위일체라는 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왜 교회가 이런 신경들을 귀중히 여겨야 하는가하는 것은, 그 속에 담긴 내용들이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고, 고백되어야할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사도신경은 2세기경부터 시작되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도신경의 모습은 거의 8세기경에 확정되었습니다.

사도신경은 신앙의 가이드라인과 같습니다. 사도신경만 바르게 알고 암송할 수 있다면, 어떤 성경을 읽든지 많이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상한 유사복음을 듣게 된다면 고개가 갸우뚱 거려지고, ‘이단이구나!’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사도신경을 단순 무식 반복만 하고 있습니다. 암송하는 것도 좃은 것이지만, 그 내용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사도신경 전체를 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 내용을 쪼개어보면, 12가지 정도로 나눠집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시작은 하나님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고백하나요? 전능하시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을 명하였노라”

 

하나님은 조금 힘이 있는 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기전에 세상은 혼돈과 공허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혼돈과 공허에 창조라는 그림을 그려 넣으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요? 소교리문답에서는 천지창조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중심이었다면, 사도신경은 믿음의 고백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pistis는 그냥 믿는 것이 아닙니다. 며칠전 로이킴 봄봄봄이 표절 의혹이 일어나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이킴에 푹 빠진 사람들은 무한 신뢰를 보냅니다. 로이킴도 작곡에 동참했지만, 다른 작곡가가 그렇다거나 우연한 일치로 작곡되었다고 무한 신뢰를 보낼 것입니다.

 

로이킴 팬들이 보내는 무한한 신뢰가 피스티스입니다. 그런데 로이킴 팬과 다른 것은, 맹신이 아니라 이 모든 무한한 신뢰가 진리위에 세워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믿음은 성경 안에 나타난 계시를 주목할 때에만 하나님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은 무엇입니까? 전능하시며,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우리 믿음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입니다. 그 하나님이 누구시라고요? 전능하시며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분의 창조에 대해서 배워야 합니다.

 

① 빛 ② 하늘과 바다 ③ 육지 식물 ④ 해,달,별 ⑤ 새, 물고기 ⑥ 동물과 인간

우리는 그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으며,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십니다. 이것이 사도신경의 첫 고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