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론'이 조직신학의 난제 가운데 난제라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이라는 세 복음서(공관복음)의 관계를 다루는 '공관 문제'(the Synoptic Problem)는 신약학에서의 난제 가운데 난제다. 세 복음서의 내용과 표현이 유사하면서도 서로 다른 점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수많은 주장을 제기한 것은, 공관 문제가 ㅎㄴ대 신약학 연구 중심에 있는 '역사적 예수 연구'를 위해 풀어야 할 기본 과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복잡하고 어려운 공관 문제를 다루는 방법론을 사본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좀 더 정교하게 하고, 이를 통해 '공관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역사적 예수 연구'로 나아가기 위한 견고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추천의 글
책 머리에
제 1장 최초의 공관복음을 찾아서
다양한 가능성들
직접 의존인가, 공통 자료 사용인가
공통 자료의 재구성
제 2장 공관복음서들은 과연 서로 의존하는가?
문헌적 의존성을 가리는 판단 기준들
독립성을 가리는 판단 기준
제 3장 먼저 쓰인 글을 판별하는 외적 증거들
독립된 전통들의 다중 증언
통계와 확률
제 4장 먼저 쓰인 글을 판별하는 내적 증거들
전승과 관련한 경향성
저수과 관련한 경향성
제 5장 의심스러운 증거들
순서의 일치
순서의 차이
독자들의 지식
저작 시기
교부들의 증언
더 짧은 표현
신학적 변경의 경향
구체화 경향성
구조화 경향성
제 6장 글을 마치며
부록 : 요한복음과 공관복음과의 관계
색인
이 책은… 역사적 예수에 대한 탐구에 있어 새로운 공헌을 하려는 저자의 야심찬 계획의 일부다.
┃김세윤 | 풀러 신학교 신약신학 교수|
공관복음서 연구와 사본 비평학을 결합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이 과제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늦기는 했지만 이것은 우리들의 것이며 또 독창적인 것이다.
┃정훈택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신학 교수|
신현우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서울대 철학과와 총신대 신대원(M. Div.)을 졸업하고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Vrije Universiteit Amsterdam)에서 신약(전공)과 유대교(부전공)를 연구하고 doctrandus학위(cumlaude)를 받았다. 이어서 동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진행하며 드 부어(Martinus C. de Boer) 교수와 옥스퍼드 대학교의 터켓(Christopher M. Tuckett) 교수의 지도 아래 사본학과 공관 복음 문제 그리고 역사적 예수 연구의 방법론을 하나로 통합한 방대한 논문, “타당한 판단 기준 연구: 사본학, 공관복음 문제, 역사적 예수 연구”(The Search for Valid Criteria: Textual Criticism, the Synoptic Problem, and Historical Jesus Research)로 박사 학위(Dr. Theol.)를 받았다. 이 논문은 Contributions to Biblical Exegesis and Theology의 제36권으로 벨기에 루뱅에서 Textual Criticism and the Synoptic Problem in Historical Jesus Research라는 부제목으로 출판되었다. 또한, 원문 복원 방법론을 알기 쉽게 다룬 저서 「사본학 이야기」(웨스트민스터출판부, 2003)가 최근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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